[주담과 Q&A] 서흥캅셀, “올해 매출 2,700억원 달성 가능… 국내 증설효과는 다음달부터 100% 반영”

서흥캅셀은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캡슐, 젤라틴 등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올해 국내에서 증설을 진행하면서 2ㆍ4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바 있다. 국내외 추가 증설 계획과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Q.국내 증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언제 증설이 완료되는가

A.이달 하드캅셀 생산라인 5대의 증설이 최종 마무리된다. 기존 28대에서 최종 45대까지 증가하게 된 것이다. 다음달부터 증설라인이 모두 가동될 예정이다.

Q.현재 베트남 법인도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하드캅셀 생산라인이 기존 15대에서 25대로 증가할 예정인데 언제 증설이 완료되나

A.내년 말쯤 증설이 완료된다. 2015년 초부터 매출이 인식될 것으로 예상한다.

Q.베트남 법인의 증설 라인은 가동률이 어느 정도될 예정인가

A.현재 물량 수요가 많아 가동률이 100% 가량 될 것으로 예상한다.

Q.베트남 법인의 증설이 완료되면 국내 오송 신공장에서 증설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A.오송 신공장 증설도 준비하고 있는데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현재 계획으로는 2016년부터 가동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규모와 시기에 대해선 아직 확정된 바 없다.

Q.증설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데 국내외 수요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나.

A.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의약품에 사용되는 하드캡슐에 대한 수출도 늘어나고 있다.

Q.호주 지역의 수출이 진행 중인데 앞으로 실적에 미칠 영향은

A. 현재 호주 의약품 관련 기관에 인증절차를 받고 있다. 3분기께 인증을 받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물량이 급작스럽게 증가하는 것은 아니며 서서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Q.올해 사상최대의 실적이 기대된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34.4% 증가한 2,780억원 가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A.올해 국내 공장의 증설로 인해 실적 성장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2,700억원 가량의 매출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

Q.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00% 이상 증가한 300억원 가량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A.지난해 공장을 송내에서 오송으로 이전하면서 일시적으로 비용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적었다. 올해는 기저효과로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본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7% 수준에서 올해 10%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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