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남용·南鏞)은 컴퓨터 2000년 연도인식 오류인 Y2K문제를 통신업계 최초로 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LG텔레콤은 지난해 1월부터 Y2K프로젝트팀을 구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 지난 26일 한국Y2K인증센터로부터 유·무선 통신업계를 통털어 처음으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LG텔레콤은 요금 부과, 착신 및 발신, 가입 및 해지, 각종 부가서비스 등에서 우려되는 Y2K문제를 말끔히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경쟁사에 비해 Y2K문제를 먼저 해결할 수 있었던 이유를 통신망 구성이 단일 회사의 장비와 기술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재현 기자 JH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