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S가 LCD 장비산업의 투자심리 회복으로 내년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29일 “LG필립스LCD의 8세대 투자 등으로 LCD산업의 투자심리가 전세계적으로 회복되고 있고 원ㆍ엔 환율이 상승하고 있어 일본 경쟁업체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보여 DMS가 내년 LCD 장비업체 톱픽주로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2,500원으로 유지했다.
강정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DMS는 국내 LCD 장비업체로는 유일하게 대만과 중국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70%를 넘는 업체”라며 “LCD산업의 투자심리 회복이 대만과 중국에까지 미치고 있고 최근 부진한 3ㆍ4분기 실적발표 후 주가가 단기조정을 거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투자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하며 “LCD사업이 호황국면에 진입 중이어서 LG필립스LCD의 본격적인 발주와 해외 업체들로부터의 신규 수주 등이 주가에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