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새 사장에 세르지오 로샤(Sergio Rochaㆍ53ㆍ사진) GM아르헨티나ㆍ우루과이ㆍ파라과이 사장이 선임됐다고 3일 밝혔다.
로샤 사장의 발령일은 다음달 1일로, 이날부터 존 버터모어 임시사장에 이어 한국GM 사장직을 정식 수행한다.
로샤 사장은 브라질 사람이다. 상파울루 소재 쿠바스 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1979년 GM브라질에 입사한 뒤 아르헨티나의 GM 로사리오 공장 프로젝트 책임자, GM 남미ㆍ아프리카ㆍ중동 지역 소형차 개발 총괄 임원 등을 거쳤다.
2006년부터 2년간은 한국GM의 전신인 지엠대우에서 제품 기획 담당 부사장으로 일해 한국 시장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 편이다.
팀 리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로샤 사장이 북미ㆍ남미ㆍ유럽ㆍ아시아에서 쌓은 경험은 한국GM 사장 직무를 수행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