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종금 리스사 일제히 주총

6개 종금 리스사 일제히 주총아세아·동양·중앙종금, 산은캐피탈·개발리스·한빛여신등 6개 종금·리스사들이 27일 일제히 정기주총을 갖고 임원변경·스톡옵션부여·회사명변경등 안건들을 통과시켰다. 스위스계은행 컨소시엄을 새 대주주로 맞아들인 아세아종금은 이날 주총에서 회사명을 「한스(H&S)종금」으로 바꾸는 한편 신인철(申仁澈)감사를 신임사장으로, 강태영(姜泰永)전무와 김영환 리젠트종금이사를 부사장으로 각각 선임 했다. 신임 申사장은 전주고 및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선경증권 전무·선경투자자문 대표·한국주택할부금융 부사장등을 역임했다. 아세아종금은 또한 황창연(黃昌淵)상무를 전무로, 김우진·진승현씨와 스위스측 대주주인사인 아이보 베흐티저(IVO J.BECHTIGER)씨를 이사로, 오병남씨를 상근감사위원으로 각각 선임했으며 정성욱·박강수·찰스 루이스(CHARLS M. LEWIS)등 5명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민병태(閔丙台)사장을 비롯한 나머지 기존임원들은 전원 퇴임했다. 99회계연도에 56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동양종금은 종금사 중에서 가장 높은 보통주 8%·우선주 9%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으며 업계 최초로 스톡옵션을 실시해 박중진(朴重鎭)사장등 9명의 임원에게 총 36만주를 부여했다. 또 박종국(朴鍾國)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선임하고 이세원(李世遠)감사를 상근감사위원인 전무로 선임했다. 이밖에 김성기(金星基) 서울대 경영대교수와 박동원(朴東遠) 前한일투신운용상무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지난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8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중앙종금은 상근이사를 김석기(金石基)사장과 김갑진(金甲鎭)감사·최재영(崔載泳)상무등 3명으로 줄이는 한편 카밀 탱 예(CAMILLE TANG YEH)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아시아태평양 지역경제연구소 소장과 황재윤(黃在潤) 회계사를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했다. 한편 리스사 중에서는 산은캐피탈이 정관변경을 통해 임원에 대한 스톡옵션 행사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이목상(李穆相) 前대구지방국세청장과 박정식(朴廷寔) 서울대 경영학과교수·윤정진(尹正鎭) 前금호그룹 신규사업부사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개발리스 역시 이날 주총에서 스톡옵션 부여근거를 마련하고 국민은행 출신의 김광진(金光鎭)씨와 스디드 아멤발(MR.SUDHIR P.AMEMBAL) A&A(AMEMBAL & ASSOCIATES)社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으며, 한빛여신도 강병중 부산상공회의소회장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5/28 17:41 ◀ 이전화면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