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중국 노동절(4월 29. ~ 5월1일) 및 일본 골든위크(4월27 ~ 5월6일)를 맞아, 오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경찰청,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여행업협회 등과 함께 서울 명동, 인사동, 동대문, 경복궁, 홍대 지역 일대에서 관광수용태세 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 부산시, 인천시, 제주도에서도 자체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관광식당(메뉴판, 친절도, 청결도) ▦숙박시설(요금표, 이용안내문) ▦안내판(관광 명칭 표시, 방향 표지판) ▦관광안내지도, 관광가이드, ▦포장마차, 전통시장 바가지요금 등 상거래 질서 ▦콜밴․택시 불법 영업 ▦관광기념품 판매점, 면세점(쇼핑) 등이며, 이와 함께 관광 접점 전반에 대한 지도 점검도 실시한다.
이번 기간 동안 방한 외래객은 약 3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일본과 중국 관광객이 20만 명(일본 8만 명, 중국 1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문체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관광취약 노출 부분을 보완, 품격 있고 성숙한 관광수용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한편 문체부는 지난해 여수엑스포 준비(2월), 노동절(5월), 국경절(10월), 올해 춘절(2월) 등, 행사별로 관광수용태세를 집중 점검한 바 있다.
특히 외래관광객이 특히 많이 이용하는 명동, 인사동 등 지역 상권 관계자의 자정노력을 유도, 관광수용태세가 전반적으로 많이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있어 이번 집중점검을 통해 미흡한 부분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