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무, 감자 등 야채 가격이 전주 폭등에 따른 부담감과 지난 주 초반 내린 비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수박, 참외 같은 여름철 과일은 소폭의 하락세를 이어갔다.5톤 화물차 상품기준으로 한때 700만원을 넘어섰던 배추 가격은 300만원대로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무 역시 상승세가 꺾였다.
가락시장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강원도 지역의 중고냉지 채소가 본격 출하되기 앞서 이 지역에 단비가 충분히 내려 이전처럼 큰 폭의 가격상승은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본격 여름철을 맞아 생산량이 늘어난 여름 과일 역시 가격이 안정을 보이고 있다. 살구, 포도, 자두처럼 다음달에야 본격 출하되는 과일 역시 점차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김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