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IT 포커스] SKTㆍKTF 이통시장 공격마케팅

지난 2일 시무식을 통해 새해의 첫발을 내디딘 IT업계는 한결같이 올해는 동종업체는 물론 업역간 장벽없는 무한경쟁의 해가 될 것으로 보고 비장한 출발을 다짐했다. 지난해 12월 이동전화 가입자가 8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통사들의 영업정지 여파가 결국 시장 축소로 나타난 셈이다. 오는 11일부터는 LG텔레콤이 영업정지에 들어가지만 SK텔레콤과 KTF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지 주목된다. 0‥‥지난해 성공적으로 내수시장에 진입한 휴대 단말기 제조업체 팬택과 팬택&큐리텔이 새해를 맞아 7일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힐튼호텔 국화룸에서 열릴 이번 간담회에는 박정대 총괄사장이 지난해 90% 이상의 매출 신장과 성공적인 내수 시장 진입을 자축하고 올해의 경영계획을 설명한다. ○…오는 3월 출범하는 통합KTF 법인 CEO에 대한 공모가 6일부터 9일까지 실시된다. 통합법인의 CEO는 다음달초 KT그룹 정기인사때 최종 선임된다. 새 CEO로는 이경준 KTF 사장, 조영주 KT아이컴 사장, 남중수 KT 재무실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게임업계의 신년맞이가 국내ㆍ외에서 본격화된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1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게임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사업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의 중국 파트너인 시나닷컴도 오는 8일 상하이에서 게임 분야 진출을 공식화하고 엔씨소프트와 협력 라인을 본격 가동한다. ○…토종 기업자원관리(ERP) 기업들이 연초부터 연말정산 설명회를 통해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KAT시스템은 8일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자사 5층 교육장에서 개정 세법이 반영된 `카리스마WEB`을 중심으로(www.charismaweb.co.kr), 더존디지털웨어는 7~10일 서울ㆍ대전ㆍ마산ㆍ광주에서(www.ipsystem.co,kr), 키컴은 7ㆍ8일 광주 연세직업전문학교와 서울 본사에서(www.kicom.net)에서 자사 회계 소프트웨어인 SA-WIN을 이용해, 인버스는 10일 오후 2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자사 ERP인 홍익인간을 활용해 각각 교육을 실시한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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