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결제원은 올 상반기 채권 장외거래 동시결제시스템을 통해 결제된 채권 거래금액이 729조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8%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예탁원은 올 상반기 단기 외화차입 규제와 시중 유동성 증가 부담 등으로 채권 금리가 상승(채권값 하락)해 채권 거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 결제실적이 581조원으로 전체의 79.7%를 차지했으며 금융채와 특수채 등 기타 채권이 각각 100조원(13.7%), 48조원(6.6%) 등의 순이다.
채권 장외거래 동시결제(DVPㆍDelivery Versus Payment) 시스템은 금융기관 간 시스템 연계를 통해 실시간 이뤄지는 결제시스템으로 현재 20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