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올 정비사업 수주 1조 넘어서

대우·포스코건설 이어 세번째

롯데건설이 올해 재개발·재건축 수주시장에서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에 이어 세 번째로 '1조클럽'을 달성했다.

롯데건설은 경북 구미 도량 1·2 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하면서 3년 만에 재개발·재건축 수주 1조원을 다시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경북 구미시 도량동 639 일대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사업은 28층 11개동 전용 59~84㎡ 1,257가구를 짓는 것으로 도급 금액은 2,080억원이다. 2015년 11월 착공 및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의 구미·구미여고 등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걸어서 10분 거리 이내여서 교육환경이 좋다. 구미역이 가깝고 구미중앙시장 등 주변에 생활문화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롯데건설은 이번 사업 수주로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이 1조원을 넘었다.

지난 6월 안산 고잔 연립 재건축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과천 주공 2단지 △전농 11구역 △흑석8구역 △성남신흥주공 등 일곱 곳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는 등 총 1조 1,40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캐슬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와 서비스로 수주와 분양에서 연이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고객들에게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더 큰 감동과 행복을 전할 수 있는 아파트를 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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