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황해권 거점항만 개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인천신항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인천항만공사(IPA)에서 신청한 ‘인천신항 1-1단계 컨테이너 터미널 하부공 축조공사’ 실시계획을 승인한다고 29일 밝혔다. IPA에서 사업비 3,388억원을 투입해 4,000TEU급(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1선석, 2,000TEU급 5선석 등 컨테이너부두 6선석을 만드는 이번 공사는 오는 2013년 상반기 개장 예정이다. 이 부두가 개장되면 연간 약 100만TEU의 컨테이너 처리가 가능해진다.
인천신항은 2020년까지 총 30선석의 부두시설과 286만㎡의 항만배후부지를 갖춘 미래지향적 종합항만으로 개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