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항공기 브뤼셀공항 비상착륙…승객 모두 무사

승객 200명을 태운 쿠웨이트항공 소속 여객기가 28일(현지시간) 저녁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공항 대변인은 여객기의 조종사가 조종석에서 연기가 난다고 통보한 뒤 비상착륙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를 떠나 런던으로 향하던 해당 여객기는 브뤼셀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으며, 승객들은 비행기에서 내려 버스를 이용해 공항청사로 이동했다. 소방관들이 에어버스 300기종인 여객기를 검사하고 있지만, 연기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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