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장 이계철·李啓徹)이 인터넷 쇼핑몰인 바이엔조이(WWW.BUYNJOY.COM)의 수도권 배송시간을 6시간으로 단축하는 서비스를 편다고 28일 밝혔다.한국통신의 이같은 의욕은 자회사인 공중전화㈜의 자체 물류망과 조직을 활용한다는 구상과 함께 나온 것으로 현재 배송시간은 3~5일.
수도권에서 시작해 점차 이를 전국으로 넓혀나간다는 것인데 이를위해 강남, 강동, 강북, 강서권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자체 물류센터를 마련했다. 1,300개 업체의 컴퓨터, 가전제품 등 3만여개 품목을 대상으로 이를 실시한다.
6월 15일부터는 6시간 서비스 대상지역을 8곳으로 늘리고, 8월 15일부터는 전국에 서 이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지역별 업체와 제휴, 연말까지 모든 제품에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배송시스템」을 갖춘다는 것.
바이엔조이가 이 약속을 지킨다면 국내 인터넷 쇼핑몰업계와 비교해 우위에 설수있다. 수도권의 경우 평균 3∼5일, 지방의 경우 3∼6일 정도 걸리기 때문이다.
바이엔조이는 서비스에 나선지 두달만에 2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하루 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박민수기자MINSOO@SED.CO.KR
입력시간 2000/03/28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