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대우 김우중씨 구속촉구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연합, 민주노총 등 31개 시민ㆍ사회ㆍ노동단체는 10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2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우자동차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자 처벌과 경영정상화를 위한 신속한 조치를 요구했다.
이들은 “대우차 부도사태는 부실을 초래한 김우중씨 등 경영진과 무리한 해외매각을 추진한 정부와 채권단의 책임이 큰데도 모든 것을 노동자의 구조조정 요구 거부 때문인 것으로 몰아가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해외에 도피해 호화판 생활을 하고 있는 김우중씨에 대한 재산환수나 책임추궁은 없었다”며 김씨 등 경영진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입력시간 2000/11/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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