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월 수출액 31.9% 늘어

중국의 4월 수출액이 섬유ㆍ전자 제품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미국의 위앤화 절상 압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화통신은 16일 해관 총서 자료를 인용, 중국의 4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31.9%가 증가한 62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3월의 증가율 32.8%에 비해 다소 둔화된 것이지만 수입 증가율 보다는 2배 가량 높은 것이다. 또 수입은 전월보다 16.2% 증가한 575억6,000만달러로, 3월(18.6% 증가)에 비해 증가폭이 다소 줄었고 무역흑자도 3월 57억3,000만달러에서 4월 45억9,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