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경영 상황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 절감방안을 제시하고 에너지 비용절감을 통한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소기업 에너지진단·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에너지이용합리화사업 전문기관인 에너지관리공단 경남지역본부에 위탁·시행하고 도내 2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단비용 전액과 에너지효율 개선을 위한 시설개선 비용 70%(건당 최대 700만원)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2012년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범사업 성격의 ‘중소기업 에너지진단 지원사업’으로 시작했으며 사업에 대한 도내 중소기업의 호응도가 좋아 2013년에는 사업내용에 ‘시설개선’을 추가하고 예산을 1억 원으로 확대 편성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2014년에는 ‘수요자 맞춤형 진단’을 실시하여 진단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시설개선 지원액을 증액시키는 등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 왔다.

조규일 경남도 경제통상본부장은 “중소기업 에너지진단·개선 지원사업의 부단한 추진으로 에너지진단·개선 및 온실가스 감축의 선순환 시스템을 더욱 확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