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와 서울 광화문을 연결하는 광역 급행버스가 오는 9월부터 운행된다.
11일 안산시에 따르면 당초 이달부터 안산∼광화문 광역 급행버스를 운행할 방침이었으나 서울시의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함께 운수업체 선정이 지연되면서 운행일정이 다소 늦춰졌다. 안산∼광화문 노선에는 40인승 버스 24대가 투입돼 오전 5시부터 10분 간격으로하루 96회 운행하며 1시간10분∼1시간2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광역 급행버스의 번호는 9001번으로 결정됐으며 노선은 안산을 출발, 서해안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시흥대로∼대방동∼용산∼광화문이다. 시(市)는 구로공단, 보라매공원, 대방역, 용산역 등 주요 전철 환승역에서 정차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