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은 이란에 모두 11만대의 식기세척기를 수출해 현지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현지 기업이나 유럽 브랜드가 강세인 중동시장에서 국내외 대기업을 포함해도 이례적인 판매 실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동양매직은 이 같은 판매 호조의 원인으로 과일을 주식처럼 먹는 중동지역의 식습관을 감안해 세계 최초로 과일세척기능을 적용하고 현지 접시크기에 맞도록 식기바구니를 조절하는 등 철저하게 현지화한 개발전략을 꼽고 있다.
김춘기 동양매직 글로벌비즈팀장은 "현재 중동지역에서는 물량이 모자라 공급이 어려울 정도"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현지화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양매직은 현재 중동,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총 3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2,0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데 이어 올해 3,000만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