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이나 비금속 표면에 있는 균열·결함·접합층의 분리를 측정해 형상화하고 표면탄성파를 한 점으로 모아 에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작은 결함까지도 효율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고성능 초음파탐촉자가 개발됐다.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방재기술연구센터 비파괴평가그룹 김병극 선임연구원은 종파·횡파·표면파 등 3가지 탄성파가운데 특히 표면탄성파를 한 점으로 모을 수 있는 초음파탐촉자를 개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초음파탐촉자의 개발로 균열의 깊이와 폭에 대한 정량적인 형상화는 물론 지금까지 검출이 어려웠던 표면 근처의 작은 결함까지도 찾아낼 수 있게 됐다고 표준연구원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