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진한 '골잡이' 박주영(셀타 비고)이 카타르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서 제외됐다.
최강희 축구대표팀 감독은 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22일 시리아와의 평가전 및 26일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서울월드컵경기장)에 나설 23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은 최전방 공격진에는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서 골을 터뜨린 이동국(전북)을 필두로 장신 공격수인 김신욱(울산)이 이름을 올렸지만 박주영은 빠졌다. 최 감독은 박주영이 소속팀인 스페인프로축구 셀타 비고에서 이번 시즌 단 3골에 머무르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하는 결단을 내렸다.
소속팀에서 맹활약 중인 독일 분데스리가의 손흥민(함부르크)ㆍ구자철ㆍ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3인방은 모두 부름을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이청용(볼턴)도 포함됐다. 대표팀은 18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담금질에 들어간다.
◇축구대표팀 명단(23명)
▲GK=김영광 정성룡 이범영 ▲DF=박원재 정인환 윤석영 김기희 곽태휘 장현수 김창수 오범석 ▲MF=신형민 한국영 이근호 지동원 구자철 하대성 기성용 김두현 이청용 손흥민 ▲FW=이동국 김신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