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원(사진) SK케미칼 부회장은 31일 환경문제는 인류생존의 문제로 함께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회장은 이날 제주 서귀포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2009 제주하계포럼'에서 '지속 가능성과 환경에 대한 이야기'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환경문제의 근원은 인구증가와 행복추구ㆍ자원소비 등 세 가지"라며 원인을 아는 것이 환경문제를 푸는 시작이자 끝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모두 잘살기를 원하고 있고 잘사는 원천이 아주 제한적인 지구의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환경문제는 인류생존의 문제이고 화두"라며 "개인과 기업이 정확히 이해하고 전략을 세워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에게 책임이 있고, 우리에게 기회가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며 "개인과 사회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