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우 캐세이패시픽항공 한국지사장(오른쪽) 대한적십자사 관계자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캐세이패시픽항공

캐세이패시픽항공이 지난 9월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재난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모은 성금을 적십자에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필리핀 구호성금은 캐세이패시픽 직원들이 사회 공헌을 위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정 부분을 기부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인 ‘ECWG (Environment & Charity Working Group)’을 통해 모금됐다. 캐세이패시픽 한국 지사 직원들도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됐으며, 이와 동일한 금액을 캐세이패시픽 홍콩 본사 차원에서 홍콩 적십자에 기부해 총 530여 만원의 금액이 필리핀 구호성금으로 전달된다. 캐세이패시픽과 자매회사 드래곤에어는 1994년부터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ECWG’를 통해 기금을 모아 국내 불우이웃,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