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6)이 '절친' 후안 우리베(34·도미니카공화국·사진)와 2년 더 한솥밥을 먹는다.
미국 폭스스포츠 칼럼니스트 켄 로즌솔은 15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LA 다저스 구단과 우리베의 2년 계약 연장 합의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은 CBS스포츠 등의 보도로 확산되고 있다. 액수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계약 연장 성사는 확실해 보인다.
다저스는 우리베와의 계약 내용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2011년 다저스와 3년간 2,100만달러에 계약한 우리베는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 타율 0.278에 12홈런 50타점과 견실한 3루 수비로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힘을 보탰다.
베테랑인 우리베는 특히 신인 류현진과 스스럼없는 장난을 치며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적응을 도와 한국 팬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다저스는 우리베와의 계약 연장 대신 대체 선수를 물색해왔지만 쓸 만한 자원을 찾지 못하자 우리베를 붙잡는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