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 만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자민련의 김일주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자민련 권수창 의원의 사망으로 4일 실시된 안양 만안 보선에서 김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신한국당의 박종근 후보보다 두배 가깝게 득표, 선두를 지켰다.
연말 대선판도의 시금석이 된 이번 보선에서 자민련 김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여권 내에서는 이회창대표체제의 불안정성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자민련은 지난 7월 예산 재선거 패배 이후 계속되었던 침체국면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