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침체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서 상가ㆍ오피스텔 등 틈새 상품 분양도 잇따르고 있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 합정동ㆍ은평뉴타운과 인천 송도 등 수도권 일대에서 주요 업체들이 상가ㆍ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서울 합정동에서는 GS건설이 '메세나폴리스'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과 바로 연결되는 상가로 617가구의 아파트와 5만1,086㎡의 업무시설, 8,188㎡의 문화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은평뉴타운에서는 대국건설산업이 '드림스퀘어'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인접해 있으며 뉴타운 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커낼워크' 상업시설을 분양 하고 있다. 지하1층~지상2층 8개동, 연면적 5만4,725㎡ 규모의 스트리트형 상가다.
중흥건설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에 '램킨 중흥S-클래스'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147실 규모로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2ㆍ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을 걸어서 오갈 수 있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리서치팀 팀장은 "상가나 오피스텔 등은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다만 물건별로 수익률 편차가 크기 때문에 미리 발품을 팔고 유동인구ㆍ임차수요 등을 꼼꼼히 파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