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풀린 환율 1,500원 눈앞

19일 1,481원 마감… 8거래일간 100원 급등

고삐풀린 환율 1,500원 눈앞 19일 1,481원 마감… 8거래일간 100원 급등 홍준석 기자 jshong@sed.co.kr 원ㆍ달러 환율이 고삐 풀린 듯 치솟으면서 달러당 1,500원을 눈 앞에 뒀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3원 상승한 1,48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8거래일간 무려 100원 급등한 것으로, 지난해 11월25일 1,502원30전 이후 석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9원 오른 1,477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차익실현 매물 유입으로 1,468.00원까지 내려 앉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저가인식 매수세가 붙으면서 1,470원대에서 등락하다가 장 막판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1,483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환율은 역시 동유럽발 금융 위기를 비롯한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이 영향을 미쳤다. 위기감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외환 시장에도 불안감이 증폭됐다. 특히 최근 며칠 동안의 상승 행진에 오름세가 주춤하기도 했지만, 외환당국이 달러화 매도개입에 나서지 않자 장 후반 손절매수가 촉발돼 상승폭을 키웠다. 외환 시장의 한 딜러는 “전임 경제팀에 비해 시장 개입 강도가 현저히 약화됐다”며 “하지만 장이 끝난 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답변에서 ‘그냥 놔두지 않겠다’는 발언을 꺼낸 만큼 20일 시장에서는 오름세가 주춤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관련기사 ◀◀◀ ▶ 산업銀 "환율 1,550원까지 상승할수도" ▶ 고삐풀린 환율 1,500원 눈앞 ▶ 소형 수출주 환율 급등에 '두둥실' ▶ 환율 널뛰기에 달러선물 거래 급증 ▶ 달러·유로 환율 장중 3개월만에 최저치 ▶▶▶ 인기기사 ◀◀◀ ▶ "어떻게 장만한 집인데… 자식같은 내집을" 서민들 막막 ▶ 노무현 "김 추기경 조문 가고 싶었지만…" ▶ 지긋지긋한 감기, 약 없이 떨쳐내고 싶다면… ▶ "버핏에 속았다… 주식 사라더니 본인은 팔았다" ▶ 대한항공 2억대 '명품' 좌석, 얼마나 좋기에… ▶ 44개 대기업에 곧 칼바람 분다 ▶ "환율 1,550원까지 상승할수도" ▶ 진중권 "김 추기경만큼 살 자신 있는가!" ▶ '이혼' 이재용-임세령, 번갈아 양육권 갖기로 ▶ 남편 죽는 날 혼인신고한 전 부인… 유족연금 받을수 있나 ▶ 대치 은마 · 개포 주공 등 경매 현장 가보니… ▶ '신의 직장' 대졸초임 대폭 깎는다 ▶▶▶ 연예기사 ◀◀◀ ▶ 연예계 연상녀-연하남 커플은? ▶ 최지우·이진욱 '2년간 열애중?' 폭발 관심 ▶ '김수환 추기경님 따라…' 연예인 각막 기증 증가 ▶ 결혼 이틀 앞 이현우, 13세연하 예비신부 공개 ▶ MC몽 "제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 이경영 "성범죄자 아니라고 변명하고 싶었다" ▶ 엄태웅, '핸드폰'에 5천만 원 개인 투자 눈길 ▶ '꽃남' 김소은 지각… "100여명 배우·스태프 손발 꽁꽁" ▶ '여전사' 이채영, 광고계 러브콜 쇄도 ▶ '화려한 신고식' 카인과 아벨 호평 ▶ 브랜뉴데이 "귀엽죠? 노래 들으면 더 놀랄 거예요" ▶▶▶ 자동차 인기기사 ◀◀◀ ▶ 제네바모터쇼 출품할 현대차 'i20 3도어' 공개 ▶ 확 달라진 에쿠스, 벤츠와 비교해보니… ▶ 신형 에쿠스 실내 이미지 전격 공개 ▶ 렉서스 '뉴RX350' 출시… 어떻게 달라졌나 ▶ "지금까지의 SUV는 잊어라"… 기아 쏘렌토 후속 4월 출시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