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자동차부품업종의 지난 3.4분기 영업실적이 부진했고 4.4분기에도 실적 악화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직수출 시장을 가진 회사나 원가 상승을 제품가격에 반영시키는 등 가격 결정력을 가진 종목들로 투자 대상을 압축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30일 제안했다.
안수웅 한화증권 수석연구위원은 국제 원자재가격 인상이 자동차부품업종에 광범위하게 악재로 작용했고 당분간 이같은 상황이 지속될 여지가 크기 때문에 한국타이어[000240], 넥센타이어[002350] 등 가격 결정력을 가진 업체나 동양기전[013570],한라공조[018880] 같이 수출 거래선을 확보한 기업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프랜지[010100], 대원강업[000430] 등은 3%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수 있지만 현재 저평가된 상태라는 점을 고려, 투자 판단을 내릴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