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쟁이 발발한 후 중동지역에 대한 수출 차질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23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 현재 중동지역에 대한 수출 차질규모는 291건에 4,604만달러 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차질 내역은 ▲ 수출상담 중단 3,321만달러(156건) ▲ 선적ㆍ하역 중단 949만달러(74건) ▲ 수출대금 회수지연 251만달러(47건) 등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라크 전쟁이 터진 후 중동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이 중단되고 계약체결이 지연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우려와는 달리 원유수송선 33척과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 10척이 차질 없이 한국을 향해 운항중이다.
<정문재기자 timoth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