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기관 매도세로 이틀연속 내림세…2,030.78P에 마감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2일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4.09포인트(0.69%) 내린 2,030.7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이날 지수를 끌어내린 것은 기관 투자자였다. 기관 투자자는 이날 2,223억 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554억 원, 개인은 1,777억 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철강·금속 업종이 기관 매수에 0.72% 상승했고, 전기·전자, 건설, 의료정밀, 운수창고 업종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총 301개 종목이 주가가 올랐다. 5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고,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2개를 포함해 총 527개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37포인트(0.85%) 내린 512.69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기록했다. 각각 200억 원, 121억 원 매도 우위였다. 개인은 354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대부분이었다. 기계 장비가 2%대 약세를 보였고 디지털콘텐츠,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정보기기, 반도체, IT 부품, 화학, 비금속, 금속,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운송이 1%대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를 비롯해 287개 종목이 올랐다. 5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고 654개 종목은 주가가 하락했다. 하한가 종목은 6개였다.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0.04% 하락한 1만5,655.07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0원 내린 1,057.2원에 마감했다

조성진 기자 tal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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