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구쇼핑등 9개사] 연내 코스닥등록 추진

케이블TV 홈쇼핑업체인 삼구쇼핑과 PC통신 「하이텔」을 운영하는 한국PC통신이 연내 코스닥 등록을 추진중이다.4일 코스닥증권은 지난달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 발표이후 기업들의 등록 문의와 상담이 크게 늘고 있으며 삼구쇼핑과 한국PC통신 등 9개 업체가 연내 등록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싸이버텍홀딩스 오리엔탈정공 한성에코넷 월드바이크 등 4사는 벤처기업이며 대성전기 신영공업 성우에너지도 포함돼 있다. 싸이버텍홀딩스의 경우 전자상거래 관련 기술 제공을 주업으로 하는 업체로 관련 기술을 미국에 수출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오리엔탈정공은 선박부품, 한성에코넷은 특수 농기계 제조업체이며 월드바이크는 체인없는 자전거를 상용화해 일본기업과 100억원의 외자유치 협상을 벌이고 있다. 대성전기는 자동차부품, 신영공업은 DC모터용 정류자를 생산하는 업체이며 성우그룹 계열사인 성우에너지는 현대전자 텔슨전자 모토롤라 등에 핸드폰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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