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내부에서는 연말 경제상황이 개선되면 현행 양적완화(QE) 정책을 축소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위원은 조만간 경기 부양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21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지난달 30∼31일 열린 정례 회의에서 대다수 위원이 고용 등 경제 상황이 개선되면 월 850억 달러 규모인 채권 매입 규모를 연말 축소할 수 있다는 벤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공감했다.
그러나 일부(a few) 위원은 이를 조기 축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