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증권은 13일 우리 증시가 향후 몇 달 간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CLSA증권은 이날 "한국 증시는 장기적으로 강세장이지만 향후 몇 달 간은 지난2004년부터 이어진 100% 성장에 대한 일부 되돌림이 나타날 것"이라며 "19∼31%의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CLSA증권은 "1월의 고점 1,426포인트 이후 나타난 가격 패턴을 보면 순환기 조정이 본격 시작되기 이전에 신고점을 달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도 차익 실현에 나설 것을 권유했다.
CLSA증권은 이어 "올해 저점인 1,285가 무너지면 19~31%의 순환기 조정이 진행중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관의 매도가 늘어나며 기관의 매수/매도 비율이 최근 1년간 최저 수준에가까워지고 있는 점과 최근 급격한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의 움직임도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