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79.41포인트(5.81%) 하락한 1286.6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300선을 하회한 것은 2006년 8월14일(1295.11)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피지수 하락은 예견됐다. 미국이 금리인하를 시사했음에도 다우지수가 508.39포인트(5.11%) 급락하면서 9,500선이 무너진 데다 일본과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의 급락세와 1,395원까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 등의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