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분야 국가 자격증이 세분화된다.정보통신부는 포괄적으로 「정보처리」자격으로만 운영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관련 자격증을 인터넷,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 등 세부 기술별로 신설키로 했다.
또 민간부문에서 부여하고 있는 인터넷 정보검색사, PC정보사, 웹마스터 등의 자격증을 활성화하고 국가 공인화를 추진키로 했다.
정통부가 정보통신 관련 자격증을 세분화 하기로 한 것은 현재의 국가 기술자격제도가 산업현장의 세분화·전문화된 기술과 인력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산업현장에서 외면 당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정통부는 정보통신 분야의 일부 고급 전문자격 검정을 정보통신 전문기관이 주관토록 하고 유사종목은 통폐합하는 것을 비롯,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자격증은 새로 신설할 방침이다.
또 민간 우수 자격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국가공인화를 추진하기 위해 노동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에 들어갔다. 【류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