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인도등 신흥시장 전망 밝아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은 어디인가'
미국 경제 전문 포천지는 최근호에서 멕시코와 브라질, 인도, 중국을 성장 잠재력이 큰 이머징 마켓으로 추천했다. 최근 미국 투자자들이 이머징 마켓에서 안정된 시장으로 발을 옮기고 있지만 이들 국가에서는 투자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포천은 덧붙였다.
그동안 신흥 시장으로 각광받았던 아르헨티나나 싱가폴, 한국 등에 투자했던 투자가들은 이들 국가가 정치적 혼란이나 경기 침체로 많은 손실을 입었다. 이에 따라 많은 투자자들이 최근 안정성을 첫번째 투자 조건으로 삼고 있다고 이 잡지는 지적했다.
포천은 이들 4개 국가가 탄탄한 중산층 기반을 갖고 있다는 점을 들며 이들이 '진정한 이머징마켓 '이라고 평가했다. 이들 국가는 이동통신 인구가 지난 95년에 비해 평균적으로 1,000%씩 증가하고 있다.
포천은 "노동자들의 임금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소비도 늘고 있다"며 "부가 부를 창출하는 순환 고리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원정기자
입력시간 2000/11/2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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