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 함께] '즉석현수막'제작업 기술몰라도 창업가능

답합니다즉석 현수막은 컴퓨터에 수많은 디자인과 글자를 입력해 놓고 고객이 원하는 대로 신속하게 제작해 줍니다. 기존 원단 표면에 손으로 각종 문양을 페인팅하거나 날염 인쇄를 하던 방식에 비해 비용도 40~50%에 불과하고, 시간도 30여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활발한 점포 신설과 퇴출, 각종 행사와 선거 등을 고려하면 시장도 넓고, 마진도 60% 이상으로 꽤 짭짤한 편입니다. 창업비용은 컴퓨터·전사기·커팅기·스캐너·프린터·프로그램·부자재·간판·전기공사·가맹비 등 3,500만~5,000만원이 소요됩니다. 점포보증금은 별도입니다. 가게는 먹자골목·관공서·학교·사무실 밀집지역에 차리되, 임대료가 저렴한 3~4층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이 업종은 영업력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한데, 평소 공인중개사들을 사귀어 가게를 소개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인점으로는 캐드원(02-856-4111), 미스터사인 (02-465-8279) 등이 있는데 이곳을 활용하면 컴퓨터를 잘 몰라도 창업이 가능합니다. 물론 가맹점에 임시로 취업해 기술을 배운 뒤, 독자적으로 창업할 수도 있습니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