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협-LG유플러스 손잡았다

남민우(왼쪽) 벤처기업협회장과 김철수 LG유플러스 부사장이 지난 14일 서울 구로동 벤처기업협회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벤처기업협회

벤처기업협회는 15일 LG유플러스와 손잡고 벤처기업과 대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측은 지난 14일 서울 구로동 벤처기업협회에서 4개 지원과제를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상생패키지론 도입 ▦협회 회원사와 LG유플러스간 상호 전략적 구매 확대 ▦브이머니 활성화 ▦벤처소호용 전용상품 공동개발과 보급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상생패키지론이 도입되면 LG유플러스 협력기업은 하위 협력기업에 대금 결제시 저렴한 금리로 배서와 양도하는 것이 가능해 협력사의 비용절감과 현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협회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양측은 상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벤처기업과 LG유플러스와의 거래 확대를 유도할 예정이다.

벤처기업협회 회원사 전용 온라인마켓플레이스인 브이머니 활성화를 위해 LG유플러스 상품을 브이머니에 등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기업과 거래하는 벤처기업을 위한 토탈 지원 프로그램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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