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올해 매출목표를 80조원으로 정하고 이를위해 설비투자에 7조5천억원, 기술개발투자에 1조5천억원등 지난해와 비슷한 9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현대그룹이 올해 설정한 매출목표는 지난해의 70여조원보다 10조원 늘어난 것이다.
정몽구 현대그룹 회장은 3일 경기도 용인소재 현대인재개발원에서 계열사부사장이상 1백여명의 중역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새해 경영전략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정회장은 특강을 통해 『올해는 경제가 어렵고 국가적으로도 큰 일이 많은만큼 기술개발과 원가절감을 통해 경영의 내실을 기하는데 노력해야한다』고 밝히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부상하기 위해 앞으로 지역별 전문가를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회장은 현대가 올해 추진해야할 주요경영과제로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제고 ▲국제수지적자해소 ▲노사관계선진화 ▲인재양성 ▲환율불안극복 ▲책임경영풍토조성등 6가지를 제시했다.<김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