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준마감일에다 국고채 전문딜러 선정임박으로 매수세가 자취를 감춰 주요 채권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21일 채권시장은 전문딜러 선정에 따른 국고채 수요가 사라지며 기관을 중심으로 매물이 증가, 1년물 국고채 수익률이 큰 폭으로 올라 다른 실세금리도 동반 상승했다. 반기결산을 앞두고 12월 결산 금융기관 및 기업들이 관망세를 보인 것도 금리상승을 부추겼다.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지난 주말보다 0.34%포인트 오른 7.24%를 기록했고 3년물 회사채 금리도 0.03%포인트 상승한 8.05%로 마감했다. 통안채 1년물 역시 0.03%포인트 오른 6.61%를 나타냈다.
CD(양도성예금증서)도 0.01%포인트 오른 6.31%를 기록했지만 CP(기업어음)는 거래가 없는 가운데 지난 주말과 같은 6.30%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국고채 전문딜러 선정이 6월말로 다가옴에 따라 국고채 매매가 월말까지는 부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따라서 매수세 둔화로 인한 금리상승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