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추진중인 산업단지 분양활성화 대책이 '약발'을 받고 있다.
충남도는 석문국가산업단지 등 부진 산단 7곳의 미분양 면적이 지난해말 862만7,000㎡에서 이달 현재 792만7,000㎡로 줄었다고 19일 밝혔다. 석문국가산단이 올해들어 16만4,000㎡ 산업용지를 분양해 전체 분양면적이 157만6,000㎡로 늘었고 천안 제5일반산업단지는 32만7,000㎡를 올해 분양해 전체 94만㎡중 72만8,000㎡를 분양 완료했다. 또 공주 탄천산단이 미분양물량중 3만4,000㎡를 해소했고 송산 2일반산업단지가 7만2,000㎡를 분양했고 아산 제2테크노밸리도 산업용지 미분양물량중 9만2,000㎡를 분양했다. 이에 따라 7개 분양저조 사업단지의 분양률은 지난해말 24.6%에서 이달 현재 30.7%로 상승하게 됐다. 충남도는 미분양율 30% 이상 부진 산업단지의 분양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충남도와 시·군, 사업시행자, 해당 지역 부동산 전문가, 국토연구원 등 전문기관 관계자까지 포함한 산업단지별 분양 활성화 협의회를 지난달 15일부터 구성해 운영중이다.
협의회는 수도권 노후 산단내 이전 추진 기업 발굴 활동 전개, 입주기업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한 맞춤식 분양, 기업유치 인센티브 제공, 입주기업 보조금 지급 등 산단별 특성화 전략을 마련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