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외수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7일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직접 전해 화제다.
이외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능을 망쳤다고 모든 희망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인생을 사는 동안 실패는 수시로 옵니다. 그대가 희망을 버리지 않는 한 성공도 수시로 옵니다. 힘을 내세요”라며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습니다. 재도전의 기회는 얼마든지 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저 또한 대학에 한 번 떨어진 경험이 있고 연애에 열 번 실패한 경험이 있으며 취업에는 수십 번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실패를 밑천 삼아 제법 잘나가는 소설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수능을 망쳤다고 모든 희망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외수 수험생 격려, 시험 망쳐서 우울했는데 갑자기 힘나네”, “이외수 수험생 격려, 그렇지. 수능이 인생에 전부는 아니지”, “이외수 수험생 격려, 수험생 여러분 어제 시험 치르느라 모두들 수고하셨어요. 좋은 결과 있기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 수능에서 수학과 영어 B형은 작년 수능 수준으로 출제됐으나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는 A/B형 모두 매우 쉬웠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렵지만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이번 수능은 국어ㆍ수학ㆍ영어에 수준별시험이 처음으로 도입돼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의 난도 차이는 비교적 뚜렷했다. (사진=이외수 트위터)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