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063080)이 최근 출시한 게임들의 흥행과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게임빌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340억 원과 281억 원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16%, 20% 상향 조정한다”며 “최근 출시한 게임들이 흥행하고 있고 2·4분기 이후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목표주가 역시 8만 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반기 실적은 ‘별이되어라’가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달 10일 매출기준 4위를 기록했던 RPG 모바일게임 ‘별이되어라’는 이후 8까지 순위가 하락했으나 21일 PvP컨텐츠인 ‘아레나모드’ 업데이트가 호평을 받으면서 다시 4위로 올라섰다”며 “최근의 흥행 강도를 고려할 때 ‘별이되어라’의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는 2·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2·4분기부터는 해외 진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내 흥행에 성공한 ‘제노니아온라인’과 ‘별이되어라’가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다. 특히 ‘제노니아온라인’의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기존의 ‘제노니아’ 프랜차이즈 인지도가 높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