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 여성브랜드 '비아트' 인수한다

에스콰이아와 MOU 체결… "3년내 매출 500억 달성"

데코는 ㈜에스콰이아와 여성복 브랜드 ‘비아트(BEART)’를 인수하기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바탕으로 향후 2주간의 실사를 통해 최종 인수대금을 확정하고 필요한 절차를 거친 뒤 11월말까지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데코 관계자는 “기존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컨셉트의 예복 전문 브랜드 ‘비아트’ 인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인수 첫해인 2008년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고 현재 230억원의 매출을 2010년까지 500억원으로 끌어올리면서 5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말 ㈜네티션닷컴과 합병할 예정인 데코는 비아트 인수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오는 2008년에는 총 10개 브랜드에 총 매출 3,200억원 규모의 대형 숙녀복 업체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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