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동양인 비하'논란 세레모니 공식 사과


SetSectionName(); 맨유, '동양인 비하'논란 세레모니 공식 사과 이민지 인턴 기자 minz01@sed.co.kr 사진출처=맨유 한국어 홈페이지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최근 ‘동양인 비하’ 논란을 일으켰던 마케다의 세레모니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공식 사과했다. 맨유는 한국어 홈페이지(ttp://ManUtd.kr)에 ‘마케다에 관한 클럽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마케다의 골 세레모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맨유는 “마케다의 골 세레모니는 팬들에게 경기의 결정적인 순간에 터진 그의 골에 대해 더욱 큰 목소리로 환호해 달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경기장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시도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마케다를 비롯한 클럽의 모든 이들은 서울에서 만난 팬들이 제공해주신 편의와 보내주신 열정적인 성원을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골 세레모니가) 나쁜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일축했다. 맨유는 “그러나 클럽은 팬들로 하여금 오해의 소지를 제공한 것에 대해 사과를 드린다”고 사죄의 뜻을 전했다. 마케다는 지난 24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맨유가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13분 동점골을 성공시킨 후 관중석을 향해 양귀를 잡으며 혓바닥을 내미는 골 세레모니를 선보여 논란을 일으켰다. 이 세레모니가 흔히 서양인이 동양인을 ‘노란 원숭이’(Yellow monkey)로 비하할 때 사용되는 동작과 유사하다는 것이었다. 특히 마케다가 이 골 세레모니를 펼칠 당시 맨유 선수 라이언 긱스가 그의 골 세레모니를 말리는 장면이 포착돼 마케다의 골 세레모니가 단순히 흥을 돋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에 힘이 실렸다. 이 세레모니를 두고 축구팬들은 “의도가 무엇이든 한국에서 펼쳐지는 경기에서 오해가 될만한 세레모니를 펼친 것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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