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안전사고방지 장치 개발

엘스텍(대표 안수열)이 엘리베이터의 각종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기술을 개발, 양산체제 구축을 진행중이라고 3일 밝혔다.이 회사가 선보인 기술은 기존 로프식 엘리베이터의 급추락과 급상승등을 예방할 수 있는 일종의 브레이크인 '로프-클램퍼 시스템'. 이 시스템은 엘리베이터가 정상위치보다 상하 100㎜이상 벗어날 경우 엘리베이터의 견인줄을 쥐덫의 원리로 꽉 잡아 고정시켜 주는 장치다. 이 제품은 이 회사가 자동화 물류창고용으로 개발, 신기술 인증을 받았던 기존의 '로프 브레이크 시스템'을 승객용 승강기에 적합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이 회사 안수열 대표는 "최근 산자부 기술표준원 등에서 승강기 제어시스템 부착을 의무화하고 있어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캐나다 유럽 호주등 전세계 로프식 엘리베이터에 적용이 가능한 완벽한 안전장치"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 시스템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해 기존 국내외제품보다 40%~70% 수준으로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02)3431-8670 류해미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