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 우전앤한단 “중저가 액션카메라 시장 진출…시장확대 노력 중”

휴대폰 금형 제조업체 우전앤한단은 최근 111억 3,000만원 규모의 타인에대한채무보증결정을 공시했다. 회사관계자로부터 자회사 현황 및 사업전반에 대해 들어봤다.

Q. 자회사 WOOJEON (H.K) CO., LTD.의 111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

A. 111억원은 해외자회사 WOOJEON (H.K) CO., LTD.가 2010년 시설자금 및 운용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차입한 금액이다. 투자는 그 당시 다 끝났고 이번 공시는 채무보증을 연장한다는 공시다.

Q.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70% 올랐다. 주 요인은.

A. 블랙베리사에서 2012년도에는 신제품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휴대폰 업체에서 신제품을 못 내놓으면 타격이 크다. 2012년 까지는 블랙베리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70%정도, 교세라가 20%정도를 차지했는데 작년 하반기 부터 소니와 국내 기업까지 추가 돼 주요 거래처가 4개로 늘어났다. 매출다변화가 영업이익 증가의 주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Q. 하반기 실적 전망은

A. 2분기에 대부분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 출시효과로 실적이 좋았기 때문에 3분기는 2분기보다 불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몇몇 신제품들이 나오겠지만 2분기에 대부분 출시 됐고 스마트폰의 수명이 6개월 정도임을 감안하면 3분기는 2분기 실적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4분기는 그 다음 신제품에 달려있다. 특히 4분기는 전통적으로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재고조정을 하는 시기라서 그런 영향도 있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

Q. 블랙베리가 M&A된다면 입게 될 타격은.

A. M&A쪽으로 알아본다는 뉴스를 봤는데 그 이후 어느 업체가 물량을 가져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그러나 최근 블랙베리쪽 케이스납품 회사가 많이 줄었다. 올해 나온 신제품만 해도 우리가 블랙베리 전체물량의 50%를 납품했다.

Q. 일본 방수폰 진출 현황은.

A. 일본은 지역이 기후가 습하고 욕실문화가 발달 돼 방수폰에 대한 수요가 높다. 주로 교세라와 관련된 일본 내수쪽 물량이 많은데 이런 방수 케이스에 대한 니즈가 전세계적으로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소니 측과 국내 주요거래처에서도 방수기능을 탑재하기로 결정했다. 케이스 제조에서 차별화를 둘 수 있는 부분이 디자인 이외에 방수 같은 기능들이기도 하다.

Q. 27일부터 29일까지 아웃도어 IT 자회사 ‘듀란’이 중국 최대 무역 박람회에 참가한다는데.

A. 자전거 같은 곳에 매달 수 있는 중저가 액션카메라 제품을 선보인다. 회사대표가 취미로 아웃도어에 관심이 많아 신규 사업으로 액션켐 시장에 진출했고 시장확대를 위해 노력중이다. 좀 더 지켜봐야 되지만 일단 인터넷 상에서는 반응이 나쁘지 않다.

Q.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 현황은.

A. 올해 말까지 투자가 계획 돼 있다. 부지는 확보 해 놓은 상태고 공장설계를 알아보고 있는 단계다. 베트남 법인에서 정확하게 얼만큼의 생산능력을 갖출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상황에 따라서 여러가지 아이템들을 다수의 거래처에 납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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