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ㆍ한국연구재단ㆍ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9월 수상자로 이병호(45ㆍ사진)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2일 교과부는 이 교수가 수평 및 수직시차를 갖는 입체영상을 안경을 쓰지 않고 관찰할 수 있는 집적영상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국내 입체 디스플레이 시스템 분야에서 원천기술력을 확보한 점이 인정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교수는 “PDPㆍLCD 등 2차원 디스플레이 시장이 차세대 기술개발을 통해 3차원 디스플레이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집적영상 기술 등 3차원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발전시켜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