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용삼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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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맥주전문점 투엔디(www.2nd2.co.kr)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와인과 맥주를 함께 선보이며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투엔디가 빠르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데는 독특한 인테리어가 한몫했다. 자연 목재 느낌의 가구를 배치하고 패브릭 소재를 이용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유화 작품과 커튼, 쿠션 등으로 에스닉 스타일을 완성했다.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지용삼 투엔디 대표는 “낮고 자유분방한 테이블과 방석, 쿠션 등으로 고객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도록 하는데 매장 연출의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투엔디는 가맹점 창업자가 준비한 매장 규모 및 운영 컨셉트에 따라 메뉴와 판매 주류의 비중을 차별화하는 맞춤형 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 대표는 “맥주가 주로 팔리는 대학가와 와인 비중이 높은 시내 중심이나 주택가에 맞는 메뉴가 따로 있다”며 “60여가지 메뉴를 개발해 점포 특성에 맞춰 메뉴를 차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닉 스타일의 메뉴도 강점이다. 투엔디는 국내 최정상급 호텔의 조리장과 공동으로 프랑스ㆍ영국ㆍ독일 등 각 나라 대표 음식을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도록 개발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주류의 경우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맥주와 와인을 갖췄으며 와인 가격은 전문 와인바에 비해 저렴하다. 지 대표는 “투엔디 이용 고객의 80% 이상이 와인을 잘 모르는 고객”이라며 “와인을 마시기 어려운 술이 아니라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술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투엔디 리져브 카베르네 소비뇽’ 등 자체 라벨이 붙은 와인을 칠레에서 들여왔다. 고객이 자주 찾는 와인을 선별하고 대량으로 수입해 가격 거품을 뺀 와인을 선보인 것이다.
지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가맹점 창업주가 수익을 내는 것”이라며 “올해 가맹점을 50개 정도만 확대하는 내실 경영을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