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2 한국 방문의 해 일본 선포식'이 30일 일본에서 열렸다. (재)한국방문의해조직위원회(위원장 신동빈)는 이날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한국 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배용준을 비롯해 일본인 관람객 4만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한국 방문의 해'를 일본에 널리 알리는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홍보대사 배용준의 토크쇼로 포문을 연 선포식은 권철현 주일 대사의 축사와 한국 방문의 해 사업을 알리는 홍보동영상을 상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본 내 한류의 주역인 배용준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었던 제 바람이 홍보대사를 수행하며 잘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특히 제가 쓴 책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는 여행'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쏘니아 홍 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은 "일본 내 홍보 파급력이 큰 배용준과 함께 일본 선포식을 개최함에 따라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한국 방문의 해 시작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3년간 한국 방문의 해에 맞춰 다양한 고품격 이벤트를 개발, 소개해 일본인 관광객들의 방한을 유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