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태양전지 생산업체인 솔로파워(SoloPower)에 1억9,700만달러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적합성 논란이 일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출범 이후 태양광업체인 솔린드라에 5억달러가 넘는 막대한 자금을 투입했으나 지난해 9월 이 업체가 결국 파산해 예산을 낭비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미국 하원은 이달 초 클린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이른바 ‘솔린드라 방지법’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대선을 앞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정책적 모험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